먹고 사는 이야기 2

말레이시아 그랩(Grab)으로 장보기(가격, 쇼핑리스트)

말레이시아 생활에서 꼭 필요한 앱이 있는데 그중 한 가지가 그랩(Grab)이다. 택시도 부르고, 음식도 주문하고, 약국에서 약도 배송받고, 마트에서 장도 보고 이래저래 쓸모가 많다. 오늘은 장보러 나가기가 너무나 귀찮아서 그랩으로 근처에 있는 Jaya grocer에서 주문을 해 보았다. Jaya grocer는 거의 동네마다 있는 마트인데 물건 진열 상태가 깨끗하고 종류가 많아서 장보기 좋지만 채소, 생선, 육류 같은 신선식품은 비싼 편이고 우유, 유제품, 공산품 등은 다른 마트와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약간 비싸다. 그랩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마트 직원이 물건을 챙겨서 그랩 기사가 배송을 하는 시스템이다. 채소 같은 건 마트 직원이 물건을 골라주기 나름이라 신선식품은 덜 신선한 것이 올 경우가 있어서 공산..

말레이시아에서 쌀 사기(구입 시 주의 사항)

말레이시아에 오면서 한국에서 사용하던 쿠쿠압력밥솥을 열심히 포장해서 들고 왔다. 밥솥은 한국 것이 최고라 해서, 그리고 밥은 해먹어야 하니까ㅎ 한국에서 가져온 소형가전들은 이렇게 생긴 3핀 아답터를 구입해 코드에 끼워서 사용중인데 아직까지 고장난 것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모터를 사용하고 열을 내는 제품은 트랜스(변압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밥솥도 트랜스를 사용하면 고장 확률이 적다고 하여 트랜스를 구입해 보려고 한다. 밥솥을 열심히 들고 왔으니 쌀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일단 자주 이용하는 한국마트에서 판매하는 한국쌀 가격을 알아보았다. 햅쌀이 5킬로에 3만 원, 10킬로에 5만 원 내외의 가격이었다. 다른 지역에 있는 한국 마트에 임금님표 이천쌀이 들어왔는데 10킬로..